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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달 코치가 강타자를 키워낸 비법 공개. 타격이론서 출간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2-03-28 10:52


김용달 전 LG코치가 실전 타격 이론서를 출간했다.

무수한 강타자를 키워내며 최고의 타격 코치로 명성을 날렸던 김용달 전 LG 코치가 타격 이론집을 출간했다. '용달매직의 타격 비법'(한스컨텐츠)은 최근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야구 관련 서적 중 타격만을 전문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시도다.

현대와 LG에서 오랫동안 타격코치를 하며 심정수 박진만 박종호 등을 강타자로 키워낸 저자 김용달 코치는 스탠스, 그립의 위치, 서있는 자세 등 타격의 가장 기본이 되는 동작부터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알아야 할 구종 파악과 심리적인 측면까지 타자들이 갖춰야할 폭 넓은 내용을 다뤘다.

9경기 연속홈런 세계신기록과 7관왕 등 한국 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우뚝 선 뒤 일본 오릭스로 진출한 이대호가 큰 덩치로도 좋은 타격을 하는 이유를 철저한 기본기로 보고 그의 타격폼을 모델로 타격의 원리와 기본 동작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투수들이 자주 구사하는 구종 11가지를 삽화와 함께 타자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구종과 스피드, 코스에 따른 타자들의 대응법을 말해준다.

사실 타격 이론을 글로만 쓴다면 이해하기 힘들 수 있지만 이 책에선 다양한 연속동작 사진과 그림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4월 9일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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