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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0)가 울다 웃었다.
희망이 찾아왔다. 브론이 금지 약물 복용으로 50게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 하지만 재심 결과 브론의 출전 정지 처분은 취소됐다. 아오키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결과. 하지만 하트의 수술 결정으로 아오키는 또 한번 주전 입성 기회를 잡게 됐다. 카를로스 고메스와 유망주 다른 백업 외야수와의 경쟁에서 승리가 전제조건. 아오키는 론 로닉 감독에게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공-수-주를 두루 갖춘데다 팀 내에서 희소가치가 있는 좌타자이기 때문이다.
로닉 감독은 "코리의 복귀를 결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코리 하트의 무릎 상태는 심상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에 따라 부상 공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트는 조만간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 부위에 대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