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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지난 3년간 팀에서 활약했던 용병투수 아킬리노 로페즈(36)와의 재계약을 최종 포기했다.
비록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구위 자체는 괜찮다고 판단한 KIA는 2011년에도 로페즈와 계약했다. 로페즈는 전반기에는 10승을 거두며 2009년 이상의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 들어 옆구리 통증 탓에 결국 시즌을 11승9패 1세이브, 방어율 3.98로 마감했다. KIA는 로페즈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마지막까지 검토했으나 결국 좌완투수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방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