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3일 한국야구명예전당에 구단 물품 기증해

NC가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시 산하 한국야구명예전당에서 구단 물품 기증 행사를 가졌다.

NC는 초대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의 유니폼을 비롯해 구단 최초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2011년) 박민우의 휘문고 시절 유니폼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 현 NC 홍보팀장은 "NC의 첫번째 역사가 될 야구 물품들이 국내 야구역사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서귀포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야구명예전당은 OB와 LG, 우리 히어로즈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이광환 전 감독이 95년 개관한 야구박물관이 전신이다. 98년 서귀포시에서 기존 소장품을 모두 기증받고. 지금의 이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현재 한국야구명예전당에는 야구관련 물품 3000여점이 전시돼 있으며, 2000여권의 야구관련 도서와 비디오 테이프 800여개가 소장돼 있다.


이명노 기자 [e-mail]

소석빈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 담당(왼쪽)과 최 현 NC 홍보팀장이 NC 김경문 감독의 유니폼 기증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C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