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5일 '오릭스, 이대호와 2년 7억엔에 합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오릭스와 이대호가 2년 총액 7억엔(약 105억원)에 최종 합의를 해 5일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릭스가 이대호와의 계약 내용을 공식 발표한 후 6일 부산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오카다 감독이 부산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동석하는 것에 대해 '해외에서의 입단 기자회견에 감독이 출석하는 이례적인 대우는 그만큼 이대호에 거는 구단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 216개의 홈런을 친 거포 이대호는 내년 상위권 도역을 꿈꾸는 오릭스의 바장의 카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