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2011 아시아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와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경기가 열렸다. 9-0의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둔 소프트뱅크스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타이중(대만)=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삼성이 소프트뱅크에 응원전에서도 패했다.
26일 삼성과 소프트뱅크의 경기가 열린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는 전날 열린 퍼스와의 경기에 비해 훨씬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3루측 일본 응원석에는 소프트뱅크를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자리를 메워 눈길을 끌었다. 1층 좌석을 거의 가득 메운 소프트뱅크 팬들은 일본 특유의 조직적인 응원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냈다.
1루측 삼성 응원석 역시 교민들을 중심으로 한 많은 팬들이 모여 삼성을 응원했지만 삼성의 완패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