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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가 나가는 순간 '아차' 싶었죠."
삼성 배영섭이 28일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마지막 타석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배영섭은 "방망이가 나가는데 날아오던 공이 뚝 떨어지더라"며 "방망이는 이미 나갔기 때문에 '아차' 싶었다"고 했다. 26일 대구에서 열린 2차전에서 박희수가 던진 떨어지는 변화구를 받아쳐 2타점 결승타를 만든 배영섭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두 배였다.
하지만 배영섭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며 "잠도 푹 잘잤다.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