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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치홍 "김광현보다 윤석민이 더 위력적"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1-10-08 14:28


SK 김광현. 스포츠조선DB

KIA 윤석민. 스포츠조선DB

SK 에이스 김광현은 유난히 KIA에 강하다. 지난해까지는 난공불락이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김광현은 KIA와의 19경기에 출전, 11승3패, 방어율 1.91을 기록했다. 올 시즌 김광현은 부상에 이은 컨디션 난조로 제 역할을 못했지만, 여전히 KIA 킬러의 이미지는 강력하다.

KIA 타자들 중 김광현의 볼을 잘 공략하는 유일한 선수가 안치홍이다. 안치홍은 김광현과의 통산타율이 3할8푼5리. 간결한 배트스윙으로 김광현의 빠른 볼을 잘 대처하기 때문이다.

안치홍은 8일 인천 SK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오늘 선발로 나서는 김광현은 두렵지 않다. 선수들 전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윤석민을 상대해야 하는 SK가 부담이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KIA 선발 윤석민의 볼이 김광현보다 더 위력적이라는 의미. 팽팽한 신경전이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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