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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에이스 김광현은 유난히 KIA에 강하다. 지난해까지는 난공불락이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김광현은 KIA와의 19경기에 출전, 11승3패, 방어율 1.91을 기록했다. 올 시즌 김광현은 부상에 이은 컨디션 난조로 제 역할을 못했지만, 여전히 KIA 킬러의 이미지는 강력하다.
안치홍은 8일 인천 SK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오늘 선발로 나서는 김광현은 두렵지 않다. 선수들 전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윤석민을 상대해야 하는 SK가 부담이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KIA 선발 윤석민의 볼이 김광현보다 더 위력적이라는 의미. 팽팽한 신경전이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