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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가을 사나이들", 조범현 "준비 잘해왔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10-07 14:49


2011 프로야구 SK와 KIA의 준PO 미디어데이가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SK 이만수 감독대행과 이호준, 정근우 그리고 KIA 조범현 감독과 이종범, 서재응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만수 대행과 조범현 감독이 선전을 다짐하는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인천=김재현 기자 basser@sportschosun.com 2011,10,07


SK와 KIA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양팀 모두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었다.

미디어데이에는 양 팀 사령탑인 SK 이만수 감독대행, KIA 조범현 감독, SK 이호준 정근우, KIA 이종범 서재응이 참석했다. 양 팀 사령탑은 선발 투수로 에이스인 김광현(SK)과 윤석민(KIA)를 예고했다.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우리 팀 선수들은 다들 알다시피 가을의 사나이들이다. SK는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했다. 가을 하면 SK, SK하면 가을 야구다"라며 "이번엔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지만, 선수들이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KIA 조범현 감독은 "전반기를 좋은 성적으로 마쳤는데, 아쉽게도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주력 선수들의 전력 이탈로 힘들게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정말 하나같이 잘해줬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지 않나 싶다"라며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인 만큼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한다. 미리 준비 잘 했기에 좋은 모습으로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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