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주찬이 자신이 친 타구에 맞아 아웃됐다. 김주찬은 2회말 1사 1루서 기습번트를 했다가 공이 원바운드되며 뛰어나가던 김주찬의 왼손을 맞았다. 야구규칙 6.05조의 g항에 따르면 "야수에게 닿지 않은 페어볼이 타자주자에게 닿았을 경우"에 아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민호 주심이 곧바로 볼데드를 선언하며 김주찬에게 아웃을 알렸고, 2루를 돌아 3루까지 뛰어가려던 1루주자 문규현에게는 1루로 다시 돌아갈 것을 명령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