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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28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예고했던 용병투수 글로버를 좌완투수 이승호(20번)로 교체했다. 글로버의 팔꿈치 상태가 악화된 탓이다.
SK는 글로버를 선발로 예고했던 27일 밤,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글로버가 정상투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선발 교체를 결정했다. 이같은 보고를 들은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이날 밤 직접 KIA 조범현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했다. 조범현 감독도 갑작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충분히 이해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