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이 최다연속 경기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8회말 권 혁, 9회말 오승환이 각각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4안타 2실점(1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09년(14승)에 이어 2년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두산은 선발 김상현이 5⅓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현승 정재훈 등 불펜투수들이 난조를 보여 3경기 연속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