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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세이부전에 결장했던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되며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4회 1사 3루의 득점 찬스에서도 투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네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모처럼 체면을 세웠다.
한편, 오릭스는 세이부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이승엽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던 14일 세이부전 이후 빠졌던 7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