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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상현이 부상을 털고 28일 만에 1군 무대에 전격 복귀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아직 100% 정상은 아니다. 하지만 2군 경기에서 쳐보니 방망이는 괜찮게 돌아갔다. 첫 타석에서 방망이를 돌려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려고 한다"고 했다.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뼈가 생갭다는 빨리 붙었다. 하지만 한 쪽 뼈가 아직 덜 붙었다고 한다. 타격 시 울리는 증세가 조금 있지만 참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현은 마지막으로 "내가 부상 전에도 그렇게 큰 역할을 하던 것은 아니지 않나. 하지만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결국 팀이 4위권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돌아오는 주말 SK와의 광주 3연전이 중요하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김상현은 지난 7월 29일 광주 넥센전에서 상대투수 김상수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큰 부상을 입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