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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군 경기 출장하며 25일 만에 실전 복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08-23 18:55



KIA 김상현이 2군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복귀를 알렸다.

김상현은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의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7월29일 광주 넥센전에서 상대투수 김상수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큰 부상을 당한 뒤 25일 만의 실전 복귀였다.

김상현은 경기 후 "부상부위에 통증이나 이상징후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는 출전 소감을 밝혔다. 공을 때릴 때 울림도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상현은 24일 광주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퓨처스리그에 한 번 더 출전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 이날 경기에는 수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상현은 이날 경기에서 안면 보호를 위해 검투사 헬멧을 쓰고나와 눈길을 끌었다. KIA는 김상현을 위해 맞춤형 헬멧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검투사 헬멧 착용은 이종범에 이은 팀 내 두 번째 사례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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