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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주형이 팔꿈치 부상으로 최소 2~3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곧바로 수술을 할 확률은 희박하다. 22일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 검진 결과 휴식을 취하면 당장 수술을 피하고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더라도 시즌 종료 후 받게 하겠다는 생각이다. 올시즌 9개의 홈런과 40개의 타점을 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주형이 포스트시즌에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주형은 23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선빈, 이범호, 김상현 등에 이어 계속되는 부상악몽에 신음하고 있다. 김주형의 빈자리는 외야수 김다원이 2군에서 올라와 채우게 됐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