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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임창용이 열흘만에 다시 1군으로 돌아왔다.
부상 치료에다 밸런스를 잡는 숙제도 함께 했다. 39⅔이닝을 던지며 볼넷 16개에 사구 2개로 제구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잘 막다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경우도 있었다. 임창용은 "밸런스가 나빠 볼넷이 많았는데 볼넷을 더이상 주지 않기 위해 폼을 조정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야쿠르트는 8월 들어 6승2무10패로 주춤하고 있다. 22일 현재 46승13무36패(승률 0.561)로 2위 요미우리(46승6무46패)에 5게임차 앞서 있지만 요미우리가 8월에 12승6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여유를 부릴 처지는 아니다. 임창용의 가세는 불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