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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주형이 대타로 나와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김주형은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팀이 4-1로 앞서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3번타자 김원섭 타석 때 대타로 나와 볼카운트 1-2에서 넥센 세 번째 투수 윤지웅의 4구째 낮은 직구(시속 139㎞)를 절묘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만루홈런을 올 시즌 25번째이자 통산 577호, 김주형 개인으로서는 첫 번째였다. 더불어 대타 만루홈런은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35호의 드문 기록이었다. KIA는 김주형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6회까지 8-1로 앞서며 모처럼 대량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