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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치열한 순위경쟁? 우리 갈 길만 간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08-21 13:45 | 최종수정 2011-08-21 13:45



"흔들리지 않고 우리 갈 길만 가면 됩니다."

2위 SK와 3위 KIA를 끈질기게 따라붙고 있는 4위 롯데. 한편으로는 5위 LG의 추격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치열한 순위싸움을 헤쳐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치열한 전쟁 한가운데 놓인 선수들의 마음은 어떨까. 매 경기 결승전 분위기를 방불케하는 그라운드에 서있는 시간이 힘들 수 밖에 없다.

롯데의 정신적 지주이자 맏형인 조성환은 "순위싸움이 오래 지속되다 보면 분명 선수 입장에서 힘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매순간 집중하며 경기를 치르면 육체적인 피로가 쌓일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성환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팀 분위기가 그 어느 때 보다 좋기 때문이다. 조성환은 "상대팀이 어디든, 경쟁팀들의 경기 결과가 어떻든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선수단 전체에 자신감도 차있고 분위기도 매우 좋다.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팀 페이스대로만 경기를 치러나간다면 시즌 마지막에 분명히 웃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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