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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매티스는 드물게도 야구 선수이면서 축구 마니아다.
매티스는 "어린 시절부터 친한 친구가 축구를 즐겨봤는데, 특히 리버풀 경기를 많이 봤다. 그래서 나도 리버풀 팬이 됐다. 리버풀은 (최근엔 밀리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명문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알고 바르셀로나도 안다. 나는 빅게임을 좋아한다. 꼭 본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선 야구 선수와 축구 선수는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미국은 어떤 지 질문했다. 매티스는 "미국도 그렇다. 야구 선수들은 대체로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매티스는 웃으며 "킥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날카로운) 패스는 어렵다"고 말했다.
매티스는 또한 아메리칸풋볼의 광팬이기도 하다. 다양한 스포츠를 모두 좋아하는 것 같다. 매티스는 한국에 온 뒤 2경기에서 12⅔이닝을 던지며 2실점, 2승에 방어율 1.42를 기록중이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