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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넥센을 눌렀다.
그러나 SK도 곧바로 반격했다. 2사 후 최 정 이호준 최동수의 연속안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3회 최 정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한 SK는 5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선두타자 박재상의 좌전안타와 최 정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 상황에서 최동수와 박정권이 연속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넥센도 가만있지 않았다. 6회초 유한준의 볼넷에 이어 LG에서 넥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박병호가 엄정욱의 141㎞ 직구를 그대로 밀어 우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오랜만에 SK 벌떼 마운드의 뒷심이 돋보인 경기였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