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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단독 1위를 지키기 위해 KIA, SK와 잇달아 '도그 파이트'를 벌인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6게임을 치르고 나면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표면화되지 않겠는가. 치열한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선 KIA가 삼성과의 맞대결 첫날 에이스 윤석민을 예고했다. 뒤를 이어 서재응과 트레비스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삼성 입장에선 모두 만만치 않은 투수들이다. 다음주 만나게 될 SK도 삼성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SK는 2위를 따라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승 가능성을 남겨놓기 위해선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승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
삼성은 올해 KIA에게 8승6패, SK에게 7승6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6경기를 치르고 나면 잔여 맞대결이 각 2경기, 3경기만 남는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정말 중요한 타이밍이다. 이번 고비를 넘기는 게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
대구=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