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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호 감독 "우리팀 에이스는 누구지?"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8-12 10:31 | 최종수정 2011-08-12 10:31


롯데 양승호 감독. 스포츠조선DB

롯데는 올시즌 최다연승이 6연승이었고 4연패가 최다연패였다. 산이 높지도 않았고 골이 깊지도 않았다.

양승호 감독은 이를 고른 선발진 때문으로 분석했다. 양 감독은 "우리 5명의 선발은 누가 더 낫다고 하기가 힘들 정도로 비슷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보니 연승이 많지 않고 연패도 길지 않다"라고 했다.

상대가 1선발이 나오든, 5선발이 나오든 롯데의 선발은 비슷한 선수가 나온다는 뜻. "상대 에이스가 나오면 우리 투수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상대가 5선발이 나오면 우리 선발이 더 낫다"고 했다.

"장원준이나 사도스키, 송승준 중에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기 쉽지 않다"며 "우리팀에 에이스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취재진에 질문을 하기도. 양 감독은 "우천 취소된 경기를 편성할 때 경기수가 적은 팀은 좋은 투수 3명으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린 일주일에 5경기씩 편성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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