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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롯데의 뒷문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김사율이 롯데의 마무리로 확실한 도장을 찍었다.
7월 이후엔 언터처블이다. 13경기에 등판해 2승7세이브. 방어율은 1.29다. 최근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지 못해 1∼2점차 승부를 하는데도 불안하지 않은 것은 김사율이 뒤에서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세이브 갯수는 연연하지 않는다. 팀이 4강에 가는데만 집중하겠다"라며 10세이브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김사율은 "우리 타자들이 컨디션이 안좋은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듯이 나도 집중해서 4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