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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에 2경기 연속 역전승한 롯데. LG와 2.5게임차.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8-11 22:01


프로야구 롯데와 넥센의 경기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졌다. 8회말 1사 만루 김주찬의 내야땅볼이 운 좋게 안타로 이어져 역전타가 됐다. 부산=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롯데가 넥센을 꺾고 4강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롯데는 11일 부산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서 5대3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IA에 진 5위 LG를 2.5게임차로 벌렸다.

0-3으로 끌려가다 강민호의 솔로포와 황재균의 투런포로 3-3 동점을 만든 롯데는 8회말 선두 조성환의 안타와 볼넷 2개로 얻은 1사 만루에서 2번 김주찬의 1루수앞 내야안타와 3번 손아섭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8회 1사 1루서 등판한 이재곤이 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돼 시즌 3승째를 거뒀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사율은 1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 6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10세이브로 99년 데뷔후 첫 두자릿수 세이브를 올렸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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