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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강화하고, 과감하게 투자하겠다."
현장을 기반으로 한 프런트 강화를 통해 강력한 구단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또 선수단과도 실질적인 의사소통을 해나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는 의지도 포함된 것이다. 결국 투자 부분에 대한 이야기인데, 김 사장은 "2000년대 들어 신인들에게 많은 투자를 했는데 결과는 좋지 못했다. FA시장이나 용병 시장에 있어서 필요하다면 구단주를 설득해서 과감하게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올시즌 후 FA 시장에서는 김동주 정재훈 등 소속 선수를 붙잡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김 사장은 "외부 FA는 아직 신경쓸 단계가 아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잡을 것이다. 무엇보다 효율적으로 잘 뽑아서 적재적소에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시즌 후 감독 선임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의 의견을 많이 듣고 후보를 골라 구단에 올릴 것이다. 열심히 잘 조사해서 추천하겠다"는 원칙을 드러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