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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LG가 치열한 4위 싸움을 하고 있다. 6일 현재 롯데가 1.5게임차 앞선 4위다. 롯데가 삼성에 이기고, LG가 한화에 패하며 게임차가 벌어졌다.
롯데와 LG는 4위 싸움 외에도 최다 관중 유치 구단의 자존심 싸움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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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하위권을 달리면서도 관중은 꾸준했다. 지난해 6위에 그쳤음에도 101만78명을 동원했다. 올해는 2002년 이후 9년만에 4강을 노리게 되며 관중이 늘었다.
무더운 8월의 성적에 따라 관중 경쟁도 결판이 난다. 8월은 전통적으로 프로야구에서 비수기로 꼽힌다. 너무 덥다보니 야간경기를 해도 경기장에서 야구를 보는 것이 힘들다. 게다가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하고, 직장인들의 휴가도 있어 팀간 순위 경쟁이 치열해도 관중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
롯데와 LG 중 누가 포스트시즌 진출과 관중 1위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까. 4강을 응원할 팬들의 자존심 대결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