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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2군 경기 1이닝 퍼펙트…1군 복귀 청신호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07-30 18:46



두산 정재훈의 1군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재훈은 30일 인천 송도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군 경기 6회초에 등판, 1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총 16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정재훈은 오른쪽 어깨 인대 부상으로 지난 6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에서 재활에 힘쓴 정재훈은 지난 26일, 28일 이틀에 걸쳐 불펜 피칭으로 어깨 상태를 점검했으며 이날 실전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1군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재훈은 경기 후 "실전감각이나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괜찮았다. 특히 어깨에 통증이 없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재훈은 내달 1일 한 번 더 불펜 피칭에 나서 어깨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정재훈이 1군에 가세한다면 4강 진입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 불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SK 2군이 두산 2군을 9대5로 물리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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