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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재훈의 1군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재훈은 30일 인천 송도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군 경기 6회초에 등판, 1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총 16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정재훈은 경기 후 "실전감각이나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괜찮았다. 특히 어깨에 통증이 없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재훈은 내달 1일 한 번 더 불펜 피칭에 나서 어깨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정재훈이 1군에 가세한다면 4강 진입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 불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SK 2군이 두산 2군을 9대5로 물리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