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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수가 1군 컴백후 첫 등판에서 난타당했다.
일단 구위 자체도 크게 좋지 않았다. 직구 최고구속 143㎞를 기록했다. 140㎞에 못 미치는 직구도 여러 차례 나왔다. 게다가 실책이 나온 뒤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밖에 없엇다.
이날 현장에 있던 삼성 전력분석팀은 "선발투수는 일정 리듬을 타면서 이닝을 끌고가야 하는데, 오늘 배영수는 너무 빨리 리듬을 잃어버렸다. 실책에 영향을 받은 부분도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삼성은 후반기 개막후 이어온 선발투수 4연승이 중단됐다.
잠실=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