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 대행은 "선수들이 오랜 기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때문에 경기 감각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주말 열린 올스타전 이후 잠실에서 LG와의 주중 3연전이 예정돼있었으나 비로 인해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부산에 내려왔다. 결국 지난 21일 잠실 롯데전을 마지막으로 1주일 동안 경기를 하지 못한 것.
김 대행은 "물론 매일같이 실내에서 정해진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하는 훈련, 실전경기를 치르는 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며 "오늘 경기에서 이 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