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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홈런으로 SK에 역전승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7-28 21:44


프로야구 롯데와 SK의 경기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졌다. 7회말 1사 2루 전준우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전준우는 5회 2타점 동점 적시타도 날렸다. 부산=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롯데가 SK의 최강 불펜을 무너뜨리고 역전승으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28일 부산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서 선발 장원준의 7이닝 4실점의 호투와 전준우의 역전 투런포 등 4타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6대4의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를 끊으며 4위 LG와 1.5게임차로 다시 좁혔다.

1회초 안치용이 스리런홈런을 날릴 때만해도 SK가 이틀전 완승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2회초에도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해 불안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장원준은 3회부터 7회까지 단 1안타만 내주고 삼진도 7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팀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시즌 9승째(3패)를 달리며 SK전 3연승으로 SK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롯데의 타선도 힘을 냈다. 2회말과 3회말 각 1점씩 쫓아가더니 5회말 1사 2,3루서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6회 1사 2,3루의 역전 찬스를 놓쳤지만 7회말 1사 2루서 전준우가 송은범으로부터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롯데는 9회초 마무리 김사율이 1사후 연속안타를 맞고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임 훈과 김강민을 범타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시즌 5세이브째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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