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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한화)이 해외로 진출한다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류현진이 일본이든 미국이든 충분히 통한다고 입을 모은다. 삼성 오치아이 투수코치는 다양한 구종과 완벽한 컨트롤에다 경기흐름에 맞는 피칭을 하는 류현진이 한국 최고의 투수라며 "일본에서 15승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3월 한화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요미우리가 류현진을 보기 위해 연습경기를 추진하기도 하는 등 일본 프로야구의 류현진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다.
LG 봉중근도 "류현진이 미국에 가도 충분히 통한다. 미국에서 류현진같은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는 흔치 않다"며 미국 진출을 적극 권장했다. 지난해까지 롯데를 이끌었던 제리 로이스터 감독도 류현진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도 평균 이상의 투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두자릿수 승리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