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 올스타전, 다양한 행사 준비돼

지난해 올스타전이 끝난 뒤 불꽃놀이가 진행중인 대구구장의 모습. 스포츠조선DB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프로야구 3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먼저 12시부터 진행되는 장외행사에 프로야구 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과 8개 구단 마스코트와의 포토타임이 마련돼 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에서는 그라운드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 프리허그가 진행된다.

오후 3시50분부터는 올스타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홈런레이스 예선이 열린다. 8명의 선수가 7아웃제로 결승에 진출할 두 명의 선수를 뽑는다. 결승전은 본경기 5회말 종료 후 진행된다.

타자들 중 누가 강한 어깨를 가졌는지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최 정(SK) 김상수(삼성) 양의지(두산) 김현수(두산) 이진영(LG) 정성훈(LG) 유한준(넥센) 신경현(한화)이 참가해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1인을 가린다.

올스타전 경기는 오후 6시30분에 시작된다. 경기 중에도 문자이벤트, 사랑의 프로포즈, 키스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마다 상품이 걸려있는 것은 물론, 추첨을 통해 자동차와 3D 스마트TV, 30만원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우승팀 및 미스터올스타 등의 시상식이 거행되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