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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동주가 이틀 연속 홈런을 뽑아내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김동주는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0-1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선발 장원준으로부터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동주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134㎞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너머 130m 지점에 꽂았다. 전날 투런포에 이어 2게임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10번째 홈런 고지에 올랐다. 김동주가 이틀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6월2~3일 인천 SK전, 잠실 삼성전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다. 또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은 역대 42째 기록.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