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대전 기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난 한 감독은 훈련 중이던 선수들이 던진 공이 덕아웃으로 날아들어 사람들이 놀라자, 자신이 얼마전에 덕아웃에서 다쳤던 사건을 들려줬다.
2010년 오키나와 전훈 때 SK와 연습경기를 하던 중 타자가 타격을 하던 순간 부러진 배트가 덕아웃으로 날라와 한대화 감독의 왼쪽 정강이에 맞았다는 것. 한 감독은 타자가 친 공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날라온 배트를 보지 못했고 수술까지 할 정도로 큰 상처를 입었다. 한 감독이 유니폼을 걷어 상처부위를 보여주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