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는 10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5타수 5안타를 터트렸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2998개의 안타를 기록중이던 지터는 이날 5개를 더해 양키스 선수로는 최초로 3000안타를 돌파했다.
현역 선수 중 최다 안타를 때린 지터는 메이저리그 역대 28번째로 3000안타를 달성했다. 특히 한 팀에서만 3000 안타를 넘은 선수는 지터가 11번째다. 지터는 통산 최다 안타(4256개) 기록 보유자인 피트 로즈가 3000번째 안타를 터뜨렸을 때보다 8경기가 빠른 페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