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동점3루타, KIA 넥센에 2대1 역전승

스포츠조선
2011년 7월 6일
6일 오후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넥센과 KIA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KIA 안치홍이 동점 적시타를 친 후 3루에서 환호하고 있다.
군산=김경민 기자 [e-mail]

KIA가 넥센에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KIA는 0-1로 뒤지던 8회 1사후 대타 최훈락이 좌중월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안치홍의 우월 동점 적시 3루타와 김상현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 선발 트레비스는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7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안타 1실점 역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번째 투수 심동섭이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구원승을 올렸다. 2-1로 앞선 9회 무사 1루에 등판한 마무리 유동훈은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넥센은 1-0으로 앞선 8회초 무사 만루에서 조중근의 2루 직선타 때 3루주자 장기영의 귀루가 늦어 더블 아웃되며 달아날 찬스를 무산시키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KIA전 5연패.


군산=정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