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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감독대행 "손시헌은 없는 선수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7-05 20:07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 스포츠조선DB

"손시헌은 없는 선수다."

두산은 현재 주장인 손시헌이 갈비뼈 골절로 빠져있다. 내야와 하위타선의 핵심으로 공헌도가 높은 손시헌의 부재는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으로서도 분명 아쉬운 부분. 지난달 30일 검진에서 아직 뼈가 붙지 않았다는 판정이 나와 전반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은 5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손시헌은 없는 선수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 감독은 "어차피 뛰지 못하는 선수를 생각해봐야 무엇하겠나. 지금은 오재원이나 이원석이 더 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손시헌의 빈 유격수자리는 오재원이 맞고 있다. 주전이 없다고 걱정만 할게 아니라 현재의 전력으로 최선의 결과가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

김 감독은 또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잡아놓은 목표가 물론 있지만 선수들에게 말하지는 않았다"며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올려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때문에 목표를 말하면 오히려 부담만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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