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오랜만에 올스타전 베스트10을 여러 명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투수 차우찬은 이스턴리그 선발투수가 될 게 확실시된다. 52만1795표를 얻어 30만표를 약간 넘긴 두산 김선우에 크게 앞서있다. 3루수 부문에서도 박석민이 47만976표로 38만여표의 롯데 황재균에 앞서있다. 유격수 김상수도 47만표 가까이 획득, 두산 손시헌에 13만표 정도 차이로 앞섰다.
이스턴리그 외야 부문에선 최형우가 47만8438여표로 최다를 기록중이다. 박한이가 47만5178여표로 2위다. 롯데 전준우가 43만9669표로 3위다. 외야수는 3명이 뽑히는데, 두산 김현수가 43만691표로 전준우를 바짝 뒤쫓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03년에 2루수를 제외하고 무려 9명이 베스트10에 뽑혔던 기록을 갖고 있다. 한동안 뜸했던 올스타전 선발 출전의 영광을 올해는 여러 선수가 경험하게 됐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