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이 2일 잠실 두산전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리며 개인통산 1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스포츠조선 DB
LG 박용택이 개인통산 1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박용택은 2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데뷔 10년만에 역대 40번째로 통산 1200안타를 기록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박용택은 두산 선발 김선우의 몸쪽 낮은 14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으로 깨끗한 땅볼 안타를 날렸다.
지난 2002년 입단한 박용택은 2009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68안타에 타율 3할7푼2리를 기록하며 타격왕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까지 2008년을 제외하고는 매시즌 세자릿수 안타를 올렸다. 올시즌에는 전날까지 타율 2할9푼2리(260타수 76안타)를 기록중이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