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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한화가 용병 교체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삼성은 가코, 한화는 오넬리가 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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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대화 감독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기 위해 영입한 오넬리는 기대 이하의 제구력과 구위를 보이며 20일까지 4승1패 1홀드 6세이브, 방어율 5.46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벤치의 믿음을 사지 못한 오넬리는 중간계투로 보직이 이동되기도 했지만 난타를 당하는 것은 매 한가지. 이 와중에 오넬리가 지난 14일 대전 KIA전에서 9회 펜스 바로 앞까지 날아가는 타구를 날리자 한 감독은 "어느 때 써야 될지 감이 안 잡힌다. 마무리도 했다가, 중간계투도 했다가, 타자로도 쓸까?"라며 농담을 한 뒤 "검토 중"이라는 한 마디로 교체 가능성을 공개했다. 한화 역시 대체 용병은 투수로 선택할 예정. 이미 가르시아라는 멋진 선택을 한 한화가 두번째 대체 용병 역시 잘 찾아낼지 결과가 주목된다.
대구=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