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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대호 생일축하 노래 들으며 18호 홈런날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6-21 19:40


롯데 이대호가 생일 자축포를 터뜨렸다. 이대호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에서 3회말 두산 이용찬의 투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을 만들어낸 후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롯데 이대호가 팬들의 생일 축하 노래를 들으며 18번째 홈런을 쳤다.

이대호는 21일 부산 두산전 3회말 2사후 두산 선발 이용찬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대호가 타석에 서자 1루측 관중석에선 팬클럽에서 제작한 '롯데의 자존심 이대호 생일축하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가 펄럭였다. 이날이 이대호의 29번째 생일. 팬들은 이대호 응원가 대신 생일축하 노래로 이대호의 생일을 축하했고 이대호는 이에 화답하듯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144㎞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가 자신의 생일에 홈런을 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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