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롯데, 충분히 4강 진입 할 수 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06-20 13:00



"롯데, 4강 진입 충분하다."

롯데 용병투수 사도스키가 지난 15일 인천 SK전에서의 조기강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21일 부산 두산전 필승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19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만난 사도스키는 "부상부위의 통증은 없다.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다"라며 두산과의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격할 수 있음을 알렸다. 사도스키는 15일 경기에서 3회 갑작스럽게 자진강판 했다. 지난 9일 삼성전에서 최형우가 친 타구에 오른쪽 둔부를 맞았는데 그 부분이 경직돼 통증을 느낀 것이다. 안그래도 시즌 초부터 팔꿈치, 허리 부상을 안고있던 사도스키였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사도스키가 괜찮다는 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치 않은 롯데 입장에서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사도스키는 "내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화가 났었다"며 "그날 경기 이후 컨디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썼다. 두산전에서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도스키는 마지막으로 "롯데가 4강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는 말에 "나도 잘 알고 있다. 선발투수로서 팀 승리를 위해 등판하는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나는 롯데가 충분히 4강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