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7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2루 기아 4번 최희섭이 1타점 1루타를 때려내고 기뻐하고 있다. 기아 12-1 리드. 2011.6.17. cbebop@yna.co.kr (끝)
KIA가 올시즌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으로 삼성을 대파했다.
KIA는 17일 광주 삼성전에서 장단 21안타로 17대1 대승을 거두며 2위 삼성을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KIA는 2-1로 앞선 3회 1사 2,3루에서 김상현을 시작으로 4연속 적시타 등 장단 8안타 2볼넷으로 대거 9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KIA는 올시즌 최다인 17안타와 최다인 21득점, 올시즌 팀 첫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트레비스는 일찌감치 폭발한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동안 7삼진을 곁들여 2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삼성 카도쿠라는 2⅔이닝만에 11안타 11실점의 올시즌 최악투로 4패째(5승)로 명암이 갈렸다.
최희섭은 3루타→2루타→1루타를 차례로 뽑아내며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남은 두 타석에서 연거푸 2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4년여만에 1군에 복귀한 김진우는 17-1로 크게 앞선 8회 등판,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포함해 1안타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복귀 신고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