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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사도스키, 오른쪽 둔부 통증으로 3회 자진강판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06-15 19:34



롯데 용병투수 라이언 사도스키가 자진강판 했다.

15일 인천 SK전에 선발로 나선 사도스키는 3회말 무사 상황서 SK 정상호와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마지막 공을 던진 후 왼쪽 허리 부분을 글러브로 감쌌다. 왼쪽 허리는 사도스키가 고질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부분. 하지만 그 부분의 부상은 아니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사도스키는 9일 삼성전에서 최형우와 상대할 때 오른쪽 둔부를 타구에 맞았는데 그 부분이 갑자기 경직돼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마운드에 올라 사도스키와 얘기를 나눈 주형광 투수코치와 이진오 트레이너는 덕아웃 쪽에 더이상 던지기 힘들다는 사인을 보냈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 롯데 불펜에는 마땅히 몸을 푸는 투수가 없었다. 롯데 벤치는 급히 진명호를 준비시킨 후 구원등판 시켰다.

한편, 사도스키는 서울 지안스포메디에서 내일 초음파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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