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진만 전병두 1군 등록

발목 부상을 입어 그동안 휴식을 취했던 SK 박진만이 11일 잠실 두산전에 맞춰 1군에 올랐다. 스포츠조선 DB

6월 들어 고전을 하고 있는 SK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내야진의 핵 박진만과 왼손 투수 전병두, 사이드암스로 이영욱이 1군에 합류했다. SK는 11일 잠실 두산전에 맞춰 박진만과 전병두, 이영욱을 1군에 등록했다. 대신 오른손 투수 전준호와 조영민, 박재홍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지난 겨울 삼성을 떠나 SK 유니폼을 입은 박진만은 지난달 31일 인천 두산전서 수비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이튿날 1군에서 말소됐다. 그동안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받아온 박진만은 상태가 호전돼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 SK는 김연훈을 선발로 기용했고, 박진만은 상황에 따라 대타 또는 대수비로 내보낼 예정이다.

올시즌 3승1패 3세이브 5홀드 방어율 4.43을 기록 중인 전병두는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전서 제구력 난조로 장성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강판된 바 있다. 전병두는 이튿날 2군으로 내려갔다.
잠실=노재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