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홍성흔이 9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경기에서 3회에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베이스를 돌아 홈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홍성흔..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롯데 홍성흔이 개인통산 6번째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홍성흔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 3회에 우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8-0으로 큰 폭의 리드를 잡게 한 한방이었다.
올해 한국프로야구에서 나온 8번째 만루홈런이다. 통산 559호째 만루홈런. 홍성흔 개인에겐 6호째다. 개막후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홍성흔은 지난달 17일 인천 SK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날이 2호째 홈런이다. 홍성흔은 만루홈런을 치고 홈을 밟은 뒤 양 팔을 높게 들어올리며 자축했다.
이날 만루홈런으로 홍성흔은 개인통산 800타점을 돌파한 역대 16번째 선수가 됐다. 전날까지 797타점을 기록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