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화와 계약한 카림 가르시아가 8일 오후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가르시아는 오는 10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전에 출장할 예정이다. "다시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게 해준 한화 구단에 감사 드리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한 가르시아가 인터뷰 도중 엄지를 치켜세우며 팬들에게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인천공항=홍찬일기자hongil@sportschosun.com
카림 가르시아가 다시 95번을 달게 됐다.
한화는 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가르시아가 등번호 95번을 달게 됐다고 밝혔다. 95번은 가르시아가 롯데 시절 쓰던 배번이다. 기존에 95번을 사용하던 외야수 나용훈이 가르시아에게 흔쾌히 번호를 양보했다.
한편, 가르시아는 9일 오후 대전구장에 나와 용품을 지급받고,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내일 아침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10일 경기 전 훈련을 앞두고 한화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