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배우 고민시, 이동욱, 가수 이승환 등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고민시는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뉴스 속보 사진을 올리며 박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어 '국민이 주인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시위 깃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 따뜻한 연말 되었으면"이라는 글을 남겼다.
허성태는 "웃으세요. 기쁩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라며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뜨겁게 행복합시다!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올리며 기뻐했다.
박지영도 뉴스 속보 화면과 함께 "탄핵 확정. 여러분이 우리가 해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촛불 문화제 무대에 올라 특별 콘서트를 펼치고, 직접 목소리를 냈던 이승환은 탄핵안이 가결된 후 "국민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밖에도 신소율, 토니안, 안보현, 김형규 등도 탄핵안 가결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로부터 탄핵소추의결서를 전달받으면 즉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다.
탄핵안 통과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1일 만이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에 따라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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