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아이유에 이어 소녀시대 유리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가하는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응원에 나섰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유리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다시 만난 세계) 잘 불러봐"라며 팬들을 격려했다. 유리는 이를 위해 서울 당산역 인근 김밥집에 선결제를 진행, 소녀시대의 응원봉인 '소원봉'을 인증하면 팬들이 김밥 한 줄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서 아이유 역시 팬들을 위한 특별 지원을 예고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추운 날씨에 집회에 참석하는 유애나(아이유 팬덤명)들의 언 손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빵과 음료, 국밥, 핫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는 대규모 탄핵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 시민 단체들이 참가를 예고하며 수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